백수 탈출을 위해 면접을 보러 간 오가은. 그런데 자리를 잘못 앉았다? 윤혜진씨 아닙니까? 저는 오가은인데요? 회사 면접이 아니라 신부 면접 자리였는데. 상대는 주신 리테일 사장 주석진. 아내를 채용중인 남자라니. 오늘 내가 아내를 구하는 면접을 본 건 비밀입니다. 비밀을 지켜주기로 하고 돌아섰는데 전 재산을 털어 탄 여행지에서 또 만났다. 그리고 터진 기사 한 줄. 주석진 사장 9월 전격 결혼. 오가은 씨가 제 신부가 되는 건 어떻겠습니까? 좋아요 대신 월급 수당 떼먹지 말아요. 그렇게 시작된 계약 결혼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