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저 비열한 마법사 놈이랑 결혼이라니 차라리 마왕을 잡는 게 낫겠다!” “이하동문이다, 멍청아 ” ……그리고 그 말이 실제로 이루어졌습니다 여성 최초로 특수군 중앙지부에 발령받은 날 하필이면 아카데미 시절의 악연, 리건 클랜포드와 한 팀이 되어 버렸다 그것도 모자라 갑자기 주신의 분신이라는 존재가 나타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데……! “두 사람의 아이가 바로 미래에 세상을 구할 용사야!” 네? 제가 용사도 아니고 용사의 ‘엄마’라고요? 심지어 애 아빠가 리건 놈이라니! “쟤랑은 죽어도 싫다고요! 저놈이랑 결혼할 바에야, 그 세상 그냥 제가 구할게요!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