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하렘 소설에 조연으로 빙의했다 여주인 황제에게 관심을 조르고, 후궁인 남주들에게 패악을 부리다가 결국 반역죄로 몰려 죽는 어린 후궁으로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황궁에 입궁한 직후에 내가 빙의했다는 것 황궁의 모든 이들은 나를 경계하기는 해도, 아직 싫어하지는 않았다 ‘개기지 말고, 말 잘 듣자 ’ 굳이 황제에게 사랑받을 필요도, 그러고 싶은 마음도 없다 후궁들인 남주들이 좀 눈치를 주지만, 납작 엎드리면 되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라서, 정말 그렇게 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