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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의 꼬리를 문 생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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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의 꼬리를 문 생쥐

연재중
Yoshikic
로맨스, 판타지
“너, 여기 있으면 죽어 ”동전 열 개와 까맣게 탄 닭구이 그것이 소녀의 값이었다 천애 고아로 태어나 뒷골목의 식당으로 팔리고 나서 16년이란 세월이 지나는 동안 소녀에게 주어진 것은 단 하나였다 생쥐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구분하기 힘든 소녀의 겉모습만큼이나 보잘것없고 지저분한 이름뿐 언제나처럼 이유도 없이 무뢰배들에게 걷어차이고 난 저녁 어느 귀족 가 저택 앞에 멈춰 서서 생쥐는 자신의 소원을 말했다 지금 당장 죽어도 좋아 그러니까 단 한 번이라도 이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이루어질 리가 없다고 생각한 소원이지만, 들어오라는 허락의 말이 떨어진다 생쥐는 망설임 없이 걸음을 옮긴다 그곳에 어떤 운명이 도사리는지, 자신을 어디로 인도하는지도 알지 못한 채